프로축구 광주FC에 대한 내년도 광주광역시의 운영 지원 예산이 최소 100억 원 이상 확보될 전망입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3일 프로축구 광주FC에 대한 1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지원 예산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이날 진행된 2025년도 광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이하 본 예산안) 심사에서 광주시가 요청한 내년도 광주FC 운영 지원 예산 100억 원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추경에서 약 10억 원의 예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지자체마다 살림살이가 빠듯해 전액 반영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상임위원들은 전액 반영을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지난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약 10억 원을 더한 증액이 제안되기도 했는데 논의 끝에 시에서 최초 요청한 100억 원 예산만 우선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추경에서 삭감된 예산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1차 추경에 포함해 다시 요청할 예정입니다.
해당 요청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FC 구단이 상임위원들을 비롯한 시의회에 내역과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뒤 재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는 언론 등을 통해 "광주를 빛내는 선수·코치들을 위해 언제든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과와 함께 상세한 설명으로 오해를 풀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광주FC 지원 예산은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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