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 1,466명 "尹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사람, 나라 거덜"
나경원 "종교 지도자, 정치 중립 지켜야 하는데..정치, 이념 색깔 분명"
"어떻게든 윤 정권 무너뜨리겠다는 것..나라 혼란, 국민들에 도리 아냐"
"사법부, 겁박에 굴복지 않는다면 이재명 차기 대선 나오는 것은 불가능"
나경원 "종교 지도자, 정치 중립 지켜야 하는데..정치, 이념 색깔 분명"
"어떻게든 윤 정권 무너뜨리겠다는 것..나라 혼란, 국민들에 도리 아냐"
"사법부, 겁박에 굴복지 않는다면 이재명 차기 대선 나오는 것은 불가능"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는 제목의 천주교 사제 1,466명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시국성명에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이제 일단은 정의구현사제단이 주축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라며 "저는 사실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가톨릭 정의구현사제단은 사실은 너무 어떻게 보면 민주당하고 너무 생각이 같으셔서요. 왕왕 이런 선언을 내시기도 하고 왕왕 입장을 밝히시기도 하고요"라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저희가 선거운동 하다 보면 예전에 어떤 의원은 '우리 당이라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더라. 성당의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미사도 못 드리게 하더라'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라며 "우리 종교 지도자들은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중립이어야 되고 정치적 성향을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 되는데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고 거듭해서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윤석열은 어둠의, 불의의 사람이다' 이런 성명 내용엔 전혀 동의를 못 하시겠네요?"라고 묻자 "저는 이제 대통령에 대한 시국선언이나 대통령에 대한 우려를 우리가 가볍게 듣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고칠 건 고쳐야 되겠죠. 저는 늘 더 국민 가까이, 더 국민들의 목소리를 중하게 듣자는 주의다. 제가 그동안 정치할 때도 늘 그러려고 노력을 했고요"라며 "그러나 이렇게 좀 정치적인, 이념적인 색깔이 분명한 집단에서 나온 목소리에는 그 의도가 있다고 보는 거죠. 순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의도라는 거는 뭐를 말씀하시는 거냐"는 이어진 질문엔 "지금 민주당에서 모 최고위원이 '6개월 안에 끝내자'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지금 한쪽으로는 이재명 대표 방탄이고 한쪽으로는 결국은 이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든 흔들어서 무너뜨리겠다는 거 아닌가"라며 "6개월 안에 끝나자는 게 한번 탄핵을 해 본 민주당으로서는 다시 한번 해보겠다 뭐 이런 건데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혼란으로 가는 것이 과연 정답일까"라며 "지금 안보나 경제 상황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데 국민을 위한 정치나 정책보다는 길거리에 나가서 차기만을 뺏어올 생각을 한다면 이건 결코 국민들에게 우리가 해야 될 도리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그럼 이재명 대표가 차기에 출마를 해서 당선될 가능성 같은 거는 전혀 안 보시고 계시는 건가요?"라는 물음엔 "꿈을 꾸실 거고. 당연히 꿈을 꾸시겠죠. 1등 후보니까. 그런데 저는 사실은 그래서 사법부에 대한 겁박을 우리가 어떻게든지 방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 선고를 받았는데 사법부가 겁박 상태에만 있지 않다면, 법과 정의에 따라서 원칙에 따라서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차기에 출마하는 거는 어렵지 않을까.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나 의원은 예측했습니다.
앞서 천주교 사제 1,466명은 지난달 28일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라는 제목의 시국 선언문을 통해 "어디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파괴와 폭정, 혼돈의 권력자를 성경은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승'(다니 7,7)이라고 불렀다.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의 양심과 이성은 그가 벌이는 일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나머지 임기 절반을 마저 맡겼다가는 사람도 나라도 거덜 나겠기에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합시다!"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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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로그아웃너는 지정신이냐?
명박.근혜. 교도소. 보내고도
정신 못차리고 쯧쯧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