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도 보복 삭감..국정 마비, 오로지 대통령 두손 두발 묶을 목적"
"나라 어려워지면 결국 대통령 비판..尹 비판받게 하려 국가 틀 파괴"
"이런 거는 처음 봐, 어이없어..사법부 살아있다면 차기 출마 불가능"
"종교 지도자, 정치 중립 지켜야..사제들 시국선언, 국민에 도리 아냐"
"친한, 김건희 특검법 통과?..참 생각 짧아, 尹 지지 든든해야 재집권"
"나라 어려워지면 결국 대통령 비판..尹 비판받게 하려 국가 틀 파괴"
"이런 거는 처음 봐, 어이없어..사법부 살아있다면 차기 출마 불가능"
"종교 지도자, 정치 중립 지켜야..사제들 시국선언, 국민에 도리 아냐"
"친한, 김건희 특검법 통과?..참 생각 짧아, 尹 지지 든든해야 재집권"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삭감을 두고 야당과 여당, 대통령실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여당 국민의힘 5선 중진 나경원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나경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엊그저께 영암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뭐 어떤 일로 갔다 오셨나요?
▲나경원 의원: 일요일날 영암에서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있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요즘도 씨름 대회 같은 거 하기는 하는 모양이네요.
▲나경원 의원: 그럼요. 제가 직접 보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씨름은 유네스코에 남북이 함께 등재한 우리의 무형문화재입니다. 무형유산이죠. 그래서 사실은 씨름이라는 것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형유산이기 때문에 저희가 굉장히 또 어떻게 보면 활성화시켜야 되는데. 그동안 좀 씨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사가 좀 멀어지긴 했었죠. (이만기, 강호동 이후로는 조금.) 그 이후론 좀 그랬는데요. 영암의 김민재 선수가 그날 천하장사가 됐는데요. 저도 가까이서는 처음 봤는데요. 씨름이 스모나 이런 것과는 달리 샅바까지 사용을 하는 거기 때문에 힘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기술이 굉장히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속 일종의 스포츠인데요. 민속 스포츠인데. 이걸 좀 널리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도 했고, 영암이 그동안 씨름에 관심도 많았고 씨름 선수도 많이 배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립 씨름원을 유치하고 싶어서 또 말씀도 주셨는데. 제가 저희 할아버님 고향이 영암이기도 하고, 제가 호남동행 의원이라고 해서 우리 당의 의원들이 호남 쪽에 지역구 하나씩 이렇게 맡자 그렇게 했는데. 제가 영암을 선택했었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해서 일요일날 영암에 씨름대회 갔다 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요즘 영암만 가시는 게 아니고 진짜 전국을 특강을 많이 다니시는 것 같은데. 당원 대상 특강도 많이 다니시는 거 같은데.
▲나경원 의원: 특강, 당원 교육 이런 거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가시면 어떤 말씀 강조해서 하시나요?
▲나경원 의원: 저도 20년 정치했지만 처음 정치에 들어온 것까지 하면 22년인데요. 야당의 모습이 이런 적이 있었나. 국회가 이렇게까지 의회 민주주의가 망가질 수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한쪽으로는 앞으로 정말 우리가 보수의 가치를 튼튼히 우리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가치를 튼튼히 한 상황에서 우리가 과연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위할 것이냐. 제가 요새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 '코리안 퍼스트'입니다.
△유재광 앵커: 코리안 퍼스트요? 코리아가 아니라?
▲나경원 의원: 예. 그러니까 한국인이 행복할 수 있는. 그러니까 국민에게 이익되는 정치라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존중받을 수 있고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이익되는 정치를 좀 하자. 제가 요새 관심 있는 것들 몇 가지 아젠다들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예산안, 정부가 677조 4천억 원 보내왔는데 여기서 4조 1천억 원 민주당이 깎았는데. 정부 예비비 4조 8천억 원, 2조 4천억 원으로 반으로 잘랐고. 그다음에 검찰 경찰 대통령실 특활비 특경비 이거는 0원으로 싹 다 깎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나경원 의원: 그러니까 이제 예비비를 깎는다는 것은 사실 중대재해가 나면 어떻게 대처를 못 하는 거거든요. 지금 이제 특활비뿐만 아니라 R&D 예산이니 깎은 게 많아요. 일종의 혁신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이라든지, 원전 산업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깎아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참 해도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느냐. 결국은 뭐냐 하면 대통령 다 두 손 두 발 다 묶는 것뿐만 아니라 이건 국정을 마비시키는 거다. 예컨대 비 많이 오고 지금 눈 많이 오고 이런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그래서 실질적으로 그냥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선 국정을 마비시키는 예산들을 지금 예산 삭감을 했다는 생각이고요.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는 어제 대구시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활비 깎았다고 나라 운영 못 하냐. 당황스럽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던데.
▲나경원 의원: 특활비만 깎았습니까? 대통령실 특활비 깎으면서도 경호실 거는 남겨놨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왜 경호실 건 남겨놨나 봤더니 경호실 특활비는 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전 대통령도 외국들을 많이 가시는데 전 대통령 경호도 관련된다고 또 살려놓으셨대요. 그래서 야 이렇게 파당적으로 정치를 하는 게, 나라 전체를 위한 생각을 해야죠. 우리가 정말 정치, 제가 제 정치 경력상에서도 그렇고요. 우리 정치 역사상에 이런 적이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특활비 관련해서는 검찰, 경찰,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은 다 자르고 말씀하신 대로 경호실은 남겨놓고 그리고 또 이게 좀 약간 눈에 띄던 게 국회도 남겨놓고 이재명 대표 재판받는 법원 특활비는 또 안 건드리고 남겨놨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되나요?
▲나경원 의원: 그러니까 이게 뭐 보복성 내지 말씀하신 것처럼 보복성 삭감이고 또 그다음에 이게 그러니까 지금 법원은 남겨놓고 검찰은 깎고 이런 걸 보면요. 결국은 이게 다 우리가 방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게 되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를 위한 예산 삭감이다. 깎은 것도 마찬가지, 살리겠다는 것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제 이게 이재명 대표 살리는 방탄을 넘어서 이거는 국정과 체제를 파괴시키는 저는 수순에 이르렀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나경원 의원: 그러니까 이제 예산 플러스, 최근에 탄핵의 정말 행진이잖아요. 탄핵의 행진. 14명 탄핵했다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4명 더 하고. 그러면 이제 내일 저희가 감사원장 탄핵 표결을 하는데 표결하면 또 민주당 마음대로 되겠죠. 이게 봐보세요. 재판할 때 뭐 하라고 판사 겁박하고 판사 탄핵하겠다 그러고 검사 지금 탄핵한다고 지금 해놓고 또 이제는 판사, 검사, 사법부, 검찰 다 무력화시키려고 하더니 이제 감사원장까지 탄핵을 한다고 그럽니다. 이거는 결국은 나라를 붕괴시키는 거고 체제를 파괴시키는 거라고밖에 볼 수 없다.
△유재광 앵커: 최재해 감사원장은 임명권자가?
▲나경원 의원: 민주당이었죠. 문재인 대통령 때 임명했는데.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내일 탄핵한다는 거잖아요.
▲나경원 의원: 이렇게 감사원장을 탄핵하는 것은 입맛대로가 안 된다고 보는 거겠죠. 그래서 그동안 이제 뭐 대통령실 관련된 여러 가지 감사라든지 이런 부분을 끊임없이 문제 삼고, 끊임없이 흔들어서 결국은 나랏일 못 하게 하고 그리고 뭔가.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런데 나랏일을 못 하게 하면 야당이나 이재명 대표한테 좋은 게 뭐가 있나요? 비판만 받지.
▲나경원 의원: 좋은 게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결국은 기승전 나라가 어려워지면 다 대통령 탓이 될 테니. 결국 그래야지 본인들한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유재광 앵커: 아니 대통령 비판받게 하자고 나라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나경원 의원: 저는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서 일하려고 나오신 분들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나라를 어렵게 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원장 탄핵하고 그러면 이게 또 완전 기능이 마비되는 거잖아요. 지금 방통위원장 탄핵해 모든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거든요.
△유재광 앵커: 명태균 씨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을 한다고 하는데. 공짜 여론조사 81건, 3억 727,520만 원 이거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의원: 아니.
△유재광 앵커: 왜 웃으시나요?
▲나경원 의원: 아니 그게 도대체 고발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아니 그 여론조사를 시켰다는 정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 대통령 선거 때 되면 정말 수많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수많은 여론조사를 하지 않습니까? 그걸 지시에 의해서 한 것도 아니고. 그런 정황도 없는 거잖아요. 저도 사실 전당대회나 이런 무슨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가 이제 대통령 우리 당 경선에는 안 나가고 시장 경선까지만 나갔었는데요. 사실은 대통령 경선 나가도 됐었는데. 안 나갔었는데. (나가시지 그러셨어요.) 나갈 걸 그랬어요. 근데 경선이나 이런 걸 하면요. 막 모르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해갖고 막 가져와서 막 보여주고 그래요. 그래서 저는 워낙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냥 그냥 알았다 그러고 할 때도 있고.
△유재광 앵커: 왜 가져오는 건가요? 그런 거는.
▲나경원 의원: 그러니까 이제 보통 이런 것 같아요. 그런 거 하고 진짜 나중에 경선 여론조사 이제 당에서 돈 들여서 할 때 좀 그런 데다 해달라든지 이런 것도 있고. 약간 나중에 이렇게 좀 자기들이 여론조사한 거 이렇게 하면 뭐 일종의 행정기관의 장이 되면 뭐가 이득이 될까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다양한 게 있겠죠. 다양한. 저한테 여론조사 다 갖다줬던 분 중에서는 여론조사 의뢰 좀 해달라고 그러는데 저는 돈이 없다고 안 했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며칠 전에 KBS 단독 보도였는데. 2021년 말씀하신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가 비공표 여론조사를 조작을 했다고 하는데. '나경원 우세에서 오세훈과 접전'. 이거는 뭐 얘기, 혹시 뭐 말씀 들으신 게 있나요?
▲나경원 의원: 비슷한 무슨 그런 얘기를 들은 바도 있고,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실은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와 관련돼서 뭔가 일을 했다고 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서도 당내 경선의 상대방이 저였고. 이준석 대표하고의 그 경선에서도 상대방이 저였고요. 뭐 저는 명태균 씨한테 이 사건에 보니까 제가 다 피해자로 돼 있긴 한데요. 지금 자꾸 제가 뭐 피해자라고 말을 해도 그것도 웃기고. 다 지나간 일이라서 제가 가급적 얘기 안 하려고 그럽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 비공표 여론조사 이거는 누가 보는 것도 일반인들이 보는 것도 아니고. 이거를 해서 이거를 조작을 한다고 하면 이걸 조작하는 입장에서는 무슨 실익이 있는 건가요?
▲나경원 의원: 지금 뭐 저도 기사에서 봤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그걸 받아봤다는 거죠.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을 설득하거나 뭐 어떤 그런 면에서 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기는 안 된다. 어렵다 뭐 이런 식으로) 여기가 하는 게 더 경쟁력이 있다. 최종 경쟁력이 있다. 이런 거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제 추측입니다.
△유재광 앵커: 피해자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당게 논란' 관련해서도 친한계가 "나경원 가족은? 물음표" 이러고 있다 라고 했는데. 이건 또 무슨 말씀인가요?
▲나경원 의원: 아니 이제 당게 논란도 저는 뭐 당내 싸우는 얘기도 지금 자꾸 하니까 우리가 지지율을 까먹어서 저도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근데 이제 뭐 그래서 사과하는 게 맞겠다 그랬더니 갑자기 친한계 누가 "나경원 가족은 안 했겠냐" 그래서 제가 우리 가족은 좀 다르다. 저희 가족은 사실은 아직 당원 가입을 안 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아무도. 생각해 보니까 아무도 안 했네요.
△유재광 앵커: 친한계 쪽에서는 '10일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 이건 통과될 수도 있다. 공포탄 아니다' 이런 얘기도 자꾸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의원: 저는 정말 참 뭐라 그래야 되나. 참 생각이 참 짧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희가 탄핵을 경험했잖아요. 우리 당이 탄핵을 경험했고,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을 했는데요. 우리가 늘 생각하기 쉬운 오류 중에 하나가 우리한테 잘못된 거 있으면 아 나는 아니야 나하고 관련 없어 하고 거리 두고 떨어내면 우리가 거기서 수렁에 빠져서 나올 것 같이 얘기하는데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민주당이 지금 자꾸 틈을 벌리잖아요. 거기에 속는 것도 되는 거고, 참 짧은 생각이다. 그럼 짧은 생각이라는 건 뭐냐. 나만 깨끗하고 나만 아니야. 저기는 우리 편 아니거든 이렇게 거리를 두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데 그렇게 해봤자 결국 국민들께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든든하게 해야지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하지. 대통령과 차별화하고 무조건 우리가 거리 둔다고 해서 일이 오히려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들을 그렇게 가볍고 짧게 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뭐 김건희 여사 특검 같은 경우는 정치 유불리를 따져서 지렛대로 삼을 소재 자체가 아니라는 그런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나경원 의원: 그렇죠. 그걸 가지고 지금 오히려 우리가 근본적인 어떤 국민들의 궁금함이나 또 국민들의 답답함, 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속 시원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느냐. 이런 데에 대한 더 고민은 해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사람이 어째서 그 모양입니까' 이거 지금 천주교 사제들이 한 시국 선언의 제목 비슷하게 돼 있는데. 이게 그냥 대학교 교수나 시민단체가 하는 시국성명이랑 다르게 종교계에서 시국선언 나서는 건 좀 무겁게 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경원 의원: 지금 이게 이제 일단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주축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사실 카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너무 안타깝습니다. 카톨릭 정의구현사제단은 사실은 너무 생각이 어떻게 보면 민주당하고 너무 생각이 같으셔서요. 왕왕 이런 선언을 내시기도 하고, 뭐 왕왕 입장을 밝히시기도 하고요. 저희가 또 선거운동 하다 보면 굉장히 예전에 어떤 의원은 정의구현사제단이 계시니까 우리 당이라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더라. 성당의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미사도 못 드리게 하더라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교 우리 지도자들은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중립이어야 되고, 적어도 정치적 성향을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 되는데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뭐 내용 같은 거는 전혀 '어둠의, 불의의 사람이다. 윤석열은' 그런 거는 전혀 동의를 못 하시겠네요?
▲나경원 의원: 저는 아니 이제 대통령에 대한 시국선언이나 대통령에 대한 우려를 우리가 가볍게 듣자는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고칠 건 고쳐야 되겠죠. 저는 뭐 늘 더 국민 가까이 더 국민들의 목소리를 중하게 듣자라는 주의입니다. 제가 그동안 정치할 때도 늘 그러려고 노력을 했고요. 그러나 이렇게 좀 정치적인 이념적인 색깔이 분명한 집단에서 나온 목소리에는 그 의도가 있다고 보는 거죠. 순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됐긴 했는데. 의도라는 거는 뭐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나경원 의원: 지금 민주당에서 민주당의 모 최고위원이 '6개월 안에 끝내자'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지금 한쪽으로는 방탄이고, 한쪽으로는 결국은 이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 흔들어서 무너뜨리겠다는 거 아닙니까. 6개월 안에 끝나자는 게 한 번 탄핵을 해본 민주당으로서는 다시 한 번 해보겠다. 뭐 이런 건데요. 이건 결코 국민들에게 우리가 해야 될 도리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차기에 이재명 대표가 출마를 해서 당선될 가능성 같은 거는 그럼 전혀 안 보시고 계시는 건가요?
▲나경원 의원: 꿈을 꾸실 거고. 당연히 꿈을 꾸시겠죠. 1등 후보니까. 그런데 저는 사실은 그래서 사법부에 대한 겁박을 우리가 어떻게든지 방어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 1년 선고를 받았는데. 사법부가 겁박 상태에만 있지 않다면 법과 정의에 따라서, 원칙에 따라서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차기에 출마하는 거는 어렵지 않을까.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불가능하다. 시간이 다 돼서. 개각 얘기가 나오는데. 국회 외통위원장도 하셨고, 원내대표도 하셨고, 여당 중진 여성의원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정부 혹시 들어가시는 건가요? 이번에.
▲나경원 의원: 들은 바 전혀 없습니다. 요새 국회에서 오늘도 기후변화총회 갔다 온 보고대회 하고요. 제가 요새 관심 있는 아젠다들 중에 하나가 외국인 노동자 E-9 비자로 혼자 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을 조금 우리 국민들보다는 적게 주자는 겁니다. 최저임금 구분 적용하는 거. 이게 왜 그러냐면 우리 많은 가사도우미, 간병인은 물론이고, 중소도시에 가면 다 외국인 근로자들한테 의존하거든요. 영암도 갔더니 삼호조선에 외국인 근로자가 굉장히 늘어나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이다. 그래서 누구나 간병 서비스를 받게 하는 거, 누구나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받게 하는 거 그리고 중소도시의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으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좋은 해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임금을 낮춰 주게 된다면 ILO 협약 늘 얘기하는데요. 저는 외국인 근로자는 본국에 80% 임금을 송금하기 때문에 이것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거 잘해서 이거 하나 만들고 싶고요. 물론 고용노동부는 반대하고요. 법무부는 불법 체류자만 늘거다 하는데요. 고용주를 우리가 엄격하게 처벌하고, 엄격하게 단속하면 저는 충분히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이 어떻게 가능하냐 그랬더니 일본은 고용주를 엄격하게 처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한 축이 있고 또 하나는 정년이.
△유재광 앵커: 의원님, 시간이 다 돼서 오늘은 말씀 여기까지 듣고, 다음에 또 한번 모셔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경원 의원: 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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