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원대 사기 피의자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6개월째 잠적해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해운대경찰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 80여 명에게 "나스닥 상장 전 주식을 싼 가격에 주겠다"며 1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4월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 지난 5월 사전구속 영장을 재차 신청했지만,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A씨와 공범 1명은 지난 2월 검찰에 구속 송치됐고, 14명은 지난달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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