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이재명에 대권 면죄부..감옥 갈 일 없어져"
"뽑아주면 탄핵, 탄핵..'정권 달라' 얘기할 수도 없어"
"윤 대통령 탄핵하면 우린 괜찮을 거다?..얄팍한 생각"
"보수 진영 전체 붕괴, 형체도 없이 사라지게 될 운명"
"뽑아주면 탄핵, 탄핵..'정권 달라' 얘기할 수도 없어"
"윤 대통령 탄핵하면 우린 괜찮을 거다?..얄팍한 생각"
"보수 진영 전체 붕괴, 형체도 없이 사라지게 될 운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박근혜 탄핵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며 "이재명에게 대통령으로 가는 면죄부를 헌납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오늘(18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만 하더라도 6개월 내에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가면 의원직도 상실하고 대선 후보 출마 자격도 없게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중범죄 혐의들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 대선에 출마하고, 앞으로 교도소에 갈 일도 없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생겨버렸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북송금 사건 거기다가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의 위법성은 극에 달한 중범죄다. 그리고 선거법 위반 사건은 가장 짧은 시기 내에 판결이 선고될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면 이재명 대표가 오늘날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그리고 만약에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실시된다면 당선 가능성도 가장 높은 후보가 됐겠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이런 것이 모두 우리가 자초한 면죄부"라고 거듭 안타까움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지금 이렇게 사태가 전개되고 있는 거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떤 느낌이냐"고 묻자 김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탄핵 이후 우리 보수에서는 정권 획득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엄청나게 노력했다. 그런데 박근혜 윤석열 두 대통령 모두 탄핵이 결정되어서 대통령직을 잃는다면 앞으로 우리가 정권을 다시 잡겠다. 정권을 재창출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당신들은 대통령을 뽑아줬더니 탄핵당하고, 또 뽑아줬더니 또 탄핵당하고. 이런 정권이 어떻게 또 정권을 잡으려고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라는 게 김 전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그것을 두고 마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면 우리 대통령이 아닌 듯이 면죄부를 받을 것 같이 주장을 하고 얄팍한 생각을 하지만 그거는 말이 아니다. 보수 진영 전체가 붕괴하고 형체도 없이 사라져야 될 그런 운명에 처하는데"라고 허탈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내비치며"이번에 대처 방식은 너무 잘못됐다"고 말해 탄핵에 찬성한 친한동훈 쪽 의원들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그러면 '우리 한 번만 더 믿고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 이렇게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됐으면 이제 뭐를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라는 이어진 질문엔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달려 있다고 본다. 이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유권자들이 납득할 수 있게 잘 해결하고 수습도 해 가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김 전 최고위원은 답했습니다.
"일단 한동훈 대표로는 보수 쪽에 납득이 안 될 거다. 안 된다. 그런 입장인 거냐"는 질문엔 "저는 한동훈 대표로 납득이 되고 안 되고의 입장은 전혀 없다"면서도 "그런데 이번에 한동훈 대표가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에서는 조금 실망하고 있다"고 말해 김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선 면죄부를 헌납한 상황에 대한 언짢음과 안타까움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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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로그아웃6개월을 못참고 계엄령이라니
간이 아주 배밖으로 나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