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들이 잇따라 차량에 치여 포획됐습니다.
16일 아침 7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 23분께 대흥동에서도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와 소방 당국이 두 곳에 구조대원 등을 출동시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당동에서 발견된 멧돼지 4마리가 동남구 일대에 흩어진 것으로 보고 포획에 나서 오전 10시까지 2마리를 포획하고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마리는 신방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뛰어가다 주민의 승용차에 치여 포획됐습니다.
다른 한 마리는 원성동 천안중학교 인근에서 멧돼지를 추적 중이던 경찰차에 받혀 포획됐습니다.
차량 앞 범퍼 파손 외 주민 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인근을 돌아다니는 멧돼지를 서둘러 포획하려다 보니 경찰차로 제압하게 됐다"며 "나머지 2마리는 사라져 버려 일대 순찰 및 주민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상황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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