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 사업에 풍력 기자재 업체들의 투자제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투자를 제안한 업체들은 터빈과 하부 구조·타워 등을 생산하는 기자재 업체들로 지역 내 연관기업 육성은 물론 침체한 전남 서남권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업종전환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후보지 제시, 해상풍력 발전사와 협의를 통한 물량 확보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 실질적인 투자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할 4자 협의체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취지를 벗어난 협의체에 대해 거듭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당초 군 공항 4자 협의체는 군 공항 이전 문제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체의 목적도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다루는 것은 취지를 벗어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은 kbc광주방송를 찾아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갖고 2,0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영암 대불부두에 중소형 선박 공동건조사업으로 추진된 플로팅 독이 완성됐습니다.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등 120억 원이 투입돼 완성된 플로팅 독은 전장 115m, 폭 34m로 최대 5,000톤 급 선박까지 진수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불산단에서 선박을 진수하는데 드는 물류비가 척당 4억 2,000만 원이 들어갔지만 플로팅 독을 이용하면 3억 2천만 원이 절감돼 내년까지 총 45척, 144억 원의 선박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업 환경이 가장 우수한 도시로 목포시가 선정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와 지역소재 기업 6천여 개를 대상으로 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목포시는 기업 체감도 평가 100점 만점 중 79.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목포시는 입주 업종 제한과 분양 면적이 방대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10개 업종을 추가하고 면적을 분할하는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개최하는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됩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코로나19 장기화 전망에 따라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를 당초 계획보다 1년 미뤄 2022년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직위는 코로나19로 국·내외 박람회와 축제는 물론 올림픽도 연기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관람객이 모이는 국제행사 개최는 무리라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신속 항원 검사를 15일부터 도입했습니다. 화순 요양병원의 근무자 2명의 확진에 따른 것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대부분인 요양 시설의 감염 위험이 예상돼 확진자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조치로 시행됐습니다. 기존 검사는 채취부터 결과까지 6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 도입된 신속 항원 검사는 15분 내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NS 쇼핑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나섭니다. 전라남도와 NS 쇼핑은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농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TV 홈쇼핑과 온라인을 통한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NS 몰에 남도장터와 남도 미향 브랜드와 운영과 함께 제철 농산물 수확기에 맞춰 특집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안군이 세계조개박물관을 공립 1종 전문 박물관으로 공식 등록했습니다. 천사대교 끝자락 자은도 해변에 건립된 세계조개박물관은 전 세계 1만 1,000여 점의 조개와 고둥 표본, 공예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 교육과 해양 환경 보호의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신안군은 섬의 아름다움과 문화ㆍ예술 자원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섬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건립하는 '1도 1뮤지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곳이 완공됐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남도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 모델 구축 사업이 추진됩니다.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빈틈없는 한국 관광'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KTX가 연결될 무안국제공항이 중심이 돼 목포·여수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광주ㆍ전북까지 아우르는 지역 완결형 국제 관광 모델을 추진합니다. 주요 추진 사업은 가장 한국다운 경험을 할 관광 콘텐츠와 안락한 숙박시설 운영, 쇼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남 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모든 관광 요소를 예약·결제할 수

전남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정규직과 차별을 없애는 임금 인상과 복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비정규직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규직과 차별을 줄이지 못할망정 코로나19와 예산 삭감을 이유로 차별을 확대시키려 하고 있다며 차별 인상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명절휴가비와 식대 같은 복리후생도 많게는 정규직에 비해 3배 적게 지급되고 있다며 차별 해소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모든 직종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주일 만에 6곳의 오리농장과 도축장까지 걷잡을 수없이 번지는 상황인데,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통상 바이러스 전파력이 2주 동안 강하게 미치는데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암의 한 오리농장입니다. 인근에 오리농장 2곳이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아 농장 입구를 폐쇄하고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농장과 다른 2곳 양계농가를

【 앵커멘트 】 전남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주일 만에 6곳의 오리농장과 도축장까지 걷잡을 수없이 번지는 상황인데,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통상 바이러스 전파력이 2주 동안 강하게 미치는데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암의 한 오리농장입니다. 인근에 오리농장 2곳이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아 농장 입구를 폐쇄하고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농장과 다른 2곳 양계농가를

전라남도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습니다. 13번째 해외 매장인 뉴욕 상설판매장은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 인종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한국 음식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들어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미국 수출액은 30.6% 증가한 8,039만 달러로 전남의 수출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습니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사업비 1,089억 원을 투입해 목포 대양산단 2만 8,000여 ㎡ 부지에 가공공장과 냉동ㆍ물류창고, 연구개발지원센터 등 지상 5층 규모로 2022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업 유치 40개사와 취업 유발 1,430명, 생산 유발 2,235억 원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요양병원 종사자 전수 진단검사에 신속항원키트를 투입합니다. 진단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검사법보다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소요 시간이 15~20분에 불과한 신속항원키트를 진단검사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은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의료 종사자 2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 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요양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내년에 1,1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대기 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전남도는 올해 예산보다 67.5% 늘어난 대기 환경 개선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미세먼지·기후 대응·자연 생태·생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방진막 설치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 62개 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예산도 올해 265억 원보다 262억 원 증가한 527억 원을 지원해 전기승용차와 화물차, 수소자동차 등 6,200여 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진도군이 지역의 보유한 블루 자원인 '무형문화와 굿'을 특성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섭니다. 진도군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리랑 굿 거리' 조성과 '굿 갤러리 콘텐츠' 개발 등 진도의 전통·문화예술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 기간은 2022년까지 3년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영암 육용오리 농장 2곳이 추가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나타난 영암 덕진면의 육용오리 농장 2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오리 5만여 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km 안에 있는 1개 농가 오리 만 9천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농장 인근 도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방역대를 확대했는데 반경 10km 이내에 37개 농가, 161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전라남도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노후 주택과 상습 동파 지역 관리에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수도시설과 관로, 가정용 계량기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상황반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지속될 경우 수도시설 동파가 우려되는 만큼 온도 변화 과정을 도민에게 수시로 알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