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 분야, 스마트 기기 사용이 압도적..업무·건강 관리도 뒤이어
삶의 편리성 증대 vs 프라이버시 우려 등 AI 대한 긍정·부정 평가 혼재
삶의 편리성 증대 vs 프라이버시 우려 등 AI 대한 긍정·부정 평가 혼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의 65.5%가 일상생활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7%가 AI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혹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해, 높은 인지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만 19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 층과 학생들에서 AI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졌습니다.
만 19세에서 29세 응답자 중 20.6%가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학생층에서는 37.1%가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AI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로는 스마트폰 음성 비서와 스마트 홈 기기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이 80.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업무 효율성 향상(38.9%), 건강 관리(31.3%),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27.5%), 교육 및 학습 보조(21.4%)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AI 기술 활용 경험이 더 두드러지며, 만 19세에서 29세 응답자 중 84.5%가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AI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88.3%로, 이 중 67.4%가 '삶의 편리성이 증대됐다'는 이유를 꼽았습니다.
반면, AI 기술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한 응답자는 11.7%였으며, 그중 47.1%가 프라이버시 및 보안 위험 증가를 가장 큰 우려로 지적했습니다.
경기도민의 29.7%는 AI 기술 발전으로 삶의 질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중 'AI 기술 교육 실시'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그 외에도 AI 기술 및 프로그램 홍보(9.8%),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접근성 확대(9.7%) 등이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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