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자치단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능동감시 대상자 4명과 모니터링 대상자는 43명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의심 증상을 문의하는 신고 접수가 잇따르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에서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사흘만입니다.
복잡한 감염 경로와 잠복기 등을 고려할때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감염 예방 수칙과 함께 감염증 발생 상황과 대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아직까지 확진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뒤 감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거나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4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한시 등 중국의 감염 위험 지역을 다녀온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모니터링 대상으로 분류해 확인중인데 현재 모니터링 대상은 43명입니다.
확진환자는 없지만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접수는 계속 늘어 60건을 넘었습니다.
혹시 모를 환자 발생에 대비한 선별진료소 설치와 격리시설 확보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은 /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일반인들과 떨어진 공간에 선별진료소를 각 5개 구청에 설치했고요. 많은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격리시설도 하나 갖췄습니다. 77실(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 태세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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