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출신vs 정치인 출신..지방선거 치열한 접전

    작성 : 2018-06-01 18:57:41

    【 앵커멘트 】
    광주 동구와 서구는 지난 여섯 번의 지방선거에서 관료 출신 후보가 연이어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는 여당의 공천을 받은 정치인 출신 후보가 이 전통을 깨겠다고 나섰는데, 관료 출신 현직 청장의 수성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연 누가 될까요,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행정의 중심지인 서구.

    민선 시대 이후 배출한 4명의 구청장 모두 관료출신 입니다.

    현직 무소속 임우진 후보가 이같은 전통을 지키겠다며 재선에 나섰습니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임 후보는 구정 책임자의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우진 / 무소속 광주 서구청장 후보
    - "지난 4년동안 주민과 함께 행정가로서 우리지역의 자치발전을 위해 일만 열심히 해왔습니다."

    민주당 서대석 후보는 첫 정치인 출신 서구청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서 후보는 중앙당과의 인맥과 소통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변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대석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
    - "소통을 통해서 민주적 행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관료와 정치가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광주 동구도 역대 구청장이 모두 관료 출신입니다.

    고위공무원 출신인 민주평화당 김성환 청장과 지방의원을 역임한 민주당 임택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이형길
    안정감을 앞세운 관료 출신과 변화를 내세운 정치인 출신 중 어느 후보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지방선거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틉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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