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오늘 0시부터 시작돼 13일간 열전을 펼치게 됩니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텃밭을 두고 사활을 건 경쟁이 예상되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중당도 각각 교두보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0시,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전이 시작돼 각 당은 13일간 양보 없는 경쟁에 나섭니다 .
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이 짙고, 지방권력 재편을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주당의 우세 속에 민주평화당이 도전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텃밭 회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높은 지지율에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평화당은 당의 명운을 걸고 있습니다.
견제론을 앞세워 민심을 파고들 계획이지만 실패할 경우 당이 급격히 와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전국 정당을 목표로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체제에서 대안 정당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면 호남지역의 당 기반이 송두리째 붕괴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의당과 민중당은 지방의회 진출과 함께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기반을 다진 뒤 2020년 총선에서 당선자를 배출한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을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지역의 무소속이라든가 나머지 야당 후보들의 선전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삽니다.)"
무소속 당선자가 얼마나 나올 지도 관심입니다.
투표율과 숨어 있는 지지층의 복원, 견제 심리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계 개편의 폭과 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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