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난 데 이어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각 당의 진로에 영향을 주고 정계 개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613지방선거에 대한 각 당의 복잡한 셈법을 정지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높게 유지되는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6*13지방선거로 연결짓는다는 복안입니다.
어느 때보다 전망이 좋다는 평가 속에 일단 저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권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 야권의 결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어 선거 결과는 향후 국정 운영과 직결됩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평화당의 대안세력으로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합리적 중도*개혁 보수를 표방하는 만큼 호남의 중도 보수세력을 흡수해 전국 정당의 기반을 닦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분당의 원죄론과 인물난으로 두자릿수 득표율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의 터전인 데다 향후 정계 개편때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심이반 현상이 심각해지는 등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입니다.
정의당은 지방의회 진출을 통해 호남에서 당의 토대를 다져 2020년 총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중당은 3% 이상 득표해 옛 통진당 세력의 복원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613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각 당의 내홍은 불가피하고 향후 정계 개편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이틀 앞두고 각 당은 복잡한 셈법 속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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