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특별법, 2월 임시국회서 처리될까?

    작성 : 2018-02-06 16:47:52

    【 앵커멘트 】
    여야가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진상조사단 구성의 공정성 등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진상규명의 필요성이라는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장.

    자유한국당이 국회법 절차 준수를 주장하면서 요구한 5.18진상규명특별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천한 전문가들은 5.18의 왜곡과 폄훼가 확산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진상규명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김정호/민변 광주*전남지부장
    -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진상보고서가 없기 때문에 어떤 왜곡이 있을 때 개별적으로 사법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18에 대한 진상규명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이철희/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이 문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보수*진보의 문제도 아니고, 지역의 문제도 아닙니다."

    ▶ 싱크 : 김동철/국회 국방위원회 위원(국민의당)
    - "이번에 최종 완결판으로서의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그런 특별법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북한군 개입설 등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진상규명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습니다.

    ▶ 싱크 : 경대수/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자유한국당)
    - "기왕 할거면 빨리 통과를 시켜서 진상을 규명하는 쪽으로 나가는게 옳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방위는 법안소위 심사를 거쳐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5.18특별법 의결을 시도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국방위를 통과하더라도 법사위와 본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한국당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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