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금 사정이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이 홀로 무언가를 해보려면 그 만큼 힘들 수 밖에 없겠죠.
서로 힘을 합쳐서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했더니 사업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고 있다고 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조리되는 인공지능 조리깁니다.
광주의 한 중소기업이 광주공동브랜드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 뒤 대만과 싱가폴 등 해외 수출로만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기청정기와 환기기구 같은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와 주의보를 색깔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다음달 관공서에 처음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기석 / (주)유씨랩 대표이사
- "관공서라든지 학교, 지자체 이런 곳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이나 광장, 공원 이런 유동인구가 많은 사람들이 활동을 많이 하는 곳에 설치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지역 가전업체의 활로를 뚫기 위해 2년 전 시작된 광주 공동브랜드 사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5개사는 1년만에 80억 원이 넘는 국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본부장
- "기술지원이라든가 디자인 또는 마케팅, 인증 이런 것들을 지원하게 되고 이 사업을 점점 더 키워서 대기업 위주가 아닌 중소기업들도 경쟁력 있게 상생할 수 있는"
광주시는 공동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단을 운영하고 우수제품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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