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잡은 물고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오늘(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함유량이 1kg당 85.5베크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연합회의 세슘 기준치(1kg당 50베크렐)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다만, 일본 정부의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보다는 낮았습니다.
후쿠시마현 어협은 이날 잡은 농어를 전부 회수하고, 당분간 농어 판매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 올해 봄이나 여름쯤 방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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