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교량을 고치던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23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2분쯤 진도군 조도면의 조도대교 보수 공사를 하던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1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응급외상센터로 헬기 이송을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로 A씨를 인근 병원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다리 진입로 부근에서 다리 발판을 보수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와 동료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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