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9'..곳곳에서 해넘이 인파 '북적'

    작성 : 2019-12-31 19:53:00

    【 앵커멘트 】
    2019년 기해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시간 전쯤 올해 마지막 해가 졌는데요,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해넘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역민들은 한 해를 떠나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첫 소식,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2019년 마지막 해를 떠나보내는 인파들이 수평선 너머를 바라 봅니다.

    붉은 빛으로 물든 하늘과 다도해의 절경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잠시 모습을 비추다 이내 사라지는 해를 바라보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돌아봅니다.

    ▶ 인터뷰 : 윤현진 송영은 / 광주광역시 산월동
    -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돈을 벌어도 생활하는 게 어려웠는데 내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정치적으로도 분열되지 않아서 평화로운 경자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남해의 끝자락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도 해넘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구름 사이로 모습을 감춘 해가 못내 아쉽기는 했지만 2019년의 마지막 날 가족, 친지들과 추억을 남기고 소망도 함께 빌며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화 / 여수시 웅천동
    - "아이들이랑 시간을 못 보낸 것이 아쉽고 새해에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 광주ㆍ전남 해넘이 명소마다 저무는 한 해를 보내는 인파들로 북적였습니다.

    내일 아침 새해 첫 해는 여수 7시 37분을 시작으로 광주 7시 41분, 목포 7시 42분에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서해안 일부 지역은 구름 사이로 첫 일출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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