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4월 초순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날씨에 봄꽃도 하나 둘 피어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샛노란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병아리 색 꽃 동산을 찾은 꿀벌은 여기저기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 인터뷰 : 최유나 / 부산시 금정구
- "봄 속의 신비한 동화나라에 온 것 같아서 사진찍기 너무 예쁜 꽃이어서 오게 됐고, 너무 좋아요. "
새학기를 맞은 대학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외투를 손에 든 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인터뷰 : 임학 이민준 / 광주시 용봉동
- "오늘 날씨도 너무 따뜻해서 형들이랑 농구하러 나왔는데 반팔입고 살짝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반팔입고 나오니까 따뜻하고 좋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17도에서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웃도는 기온입니다.
▶ 인터뷰 : 기혜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최근 우리나라는 남쪽에 고기압,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는 남고북저의 기압계를 보이면서 남쪽의 고기압을 따라 계속 온화한 남서풍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비가 온 뒤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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