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최첨단 화학단지로 탈바꿈

    작성 : 2018-02-21 18:46:27

    【 앵커멘트 】
    조성된지 50년이 지난 여수국가산단이 최첨단 화학단지로 탈바꿈됩니다.

    현재 시스템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967년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입니다.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 산단으로
    280개 기업, 2만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 시설에다가
    후발국의 거센 추격으로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수산단이 첨단화학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선 2천억원을 들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4차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성소재단지를 여수에 구축합니다.

    ▶ 인터뷰 : 윤영인 / 여수시 여수산단관리 담당
    - "여수국가산단내에는 탄성소재 고무를 생산하는 업체가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부산에는 탄성소재 고무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하는 국내 첫 이산화탄소 연구단지도 오는 2021년 건립됩니다.

    여수산단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GS칼텍스는 2조원을 들여 최첨단 화학제품 공장을 짓습니다

    단순히 기름만 팔아서 돈 버는 시대는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신사업 육성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조사차장
    -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서 지역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데 좋은 분기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반세기 동안 달려온 여수산단이
    미래 100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 혁신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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