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에도 재활치료만을 전담할 공공재활병원이
들어섭니다.
하지만 설립되더라도 수십억 원의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문을 연
광주 호남권역재활병원입니다.
160 병상을 갖추고
선진화된 맞춤형 재활치료와
최첨단 재활기구들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전남에도 공공재활병원 건립이 추진됩니다.
여수시는 전남대 여수국동캠퍼스에 국비와 도비 등 270억 원을 들여 2021년 개원을 목표로
150병상 규모의 전남권재활병원 건립에 나섭니다.
위탁 운영은 전남대병원이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서정신 / 여수시 노인장애인과 과장
- "전남권역에 재활병원이 없기 때문에 타 도나 타 시군으로 지금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재활병원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해마다 많게는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초기 병원운영에 따른 적자를 여수시가 전액 보전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재헌 / 여수시의원
- "적자 (운영)이 분명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도와 긴밀히 협의를 해서 적자보전에 대한 담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
전국에 위치한 권역별 재활병원은 모두 6곳.
노인 인구와 장애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전남에첳 추진되는 재활병원 건립이 현실화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읍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