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통학차량에 치여 원아 사망 어린이집 행정처분

    작성 : 2016-08-10 17:02:47
    오늘 오전 여수시 미평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3살 박 모 군이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치여 숨진 데 대해 여수시가 해당 어린이집에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인솔교사는 통학버스에서 내린 박 군을 깜빡 잊고 어린이집 안으로 데려가지 않았고, 운전을 한 원장은 차량 뒤쪽에 혼자 남겨진 박 군을 미쳐보지 못하고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시는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원아를 다치게 한 경우 과실 정도에 따라 어린이집을 운영 정지하고 관련자에게 자격정지를 내릴 수 있다고 밝습니다.

    여수시는 경찰 조사 결과 원장이나 교사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자격정지를 내리고 해당 어린이집에는 운영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