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차 판매 호조..광주공장 생산량도 '훌쩍'

    작성 : 2019-10-15 19:23:12

    【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소형 SUV입니다.

    국내와 해외 판매용 전량을 광주공장에서 생산합니다.

    이 신차가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면서 광주공장의 생산량도 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취했습니다.

    【 기자 】
    광주의 기아자동차 판매 대리점입니다.

    7월에 출시된 소형 SUV 셀토스가 가장 좋은 자리에 전시돼있습니다.

    판매점에서는 최근 여성·고령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셀토스 구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광래 / 기아자동차 광주시청지점장
    - "현재 셀토스 계약 증가로 인해 차량 출고까지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뒤 셀토스는 3개월여동안 모두 만8천여대가 판매됐습니다.

    특히 7월과 8월 5천여대 판매에서 지난달에는 판매량이 7천대를 넘겨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셀토스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던 카렌스 생산라인을 대체한 차종으로 전량 광주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습니다.

    신차 판매 호조 효과로 지난달 광주공장의 생산량도 전달과 비교해 20.3%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외 판매도 시작될 예정으로 생산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싱크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관계자
    - "셀토스가 인기를 끌면서 광주공장 생산량도 증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생산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납품하고 있는 지역의 협력사는 모두 250여곳에 달합니다.

    여기에 셀토스는 금호타이어 광주전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로만 100% 납품받아 제작됩니다.

    기아자동차의 신차 흥행이 광주 자동차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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