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 여론조사]무소속 현역 지역구..양부남ㆍ천정배 민주당 두 후보 강세

    작성 : 2023-09-25 14:00:06 수정 : 2023-09-25 15:15:50
    양향자 현역 지역구..민주당 도전 물리칠까?
    전ㆍ현직 국회의원 4명 출마 격전 예고
    양부남ㆍ천정배 오차범위 내 각축
    총선 승리 위해 민주당 '계파갈등' 정리해야

    광주서구(을)은 내년 총선 경쟁이 가장 치열한 광주 지역구 중 한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유일하게 비(非)민주당(한국의희망)인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 광주서구(을)은 전ㆍ현직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천정배 전 국회의원, 최회용 전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후보, 김경만 국회의원(비례)이 경선에서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선에서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현역 양향자 의원과 서구에서 구의원ㆍ시의원을 역임하며 지역 기반을 꾸준히 유지해 온 강은미 정의당 의원(비례)이 나란히 재선에 도전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광주서구(을) 유권자들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 후보 중 양부남 위원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22.9%로 천정배 전 의원(14.8%)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강은미 의원(10.7%)보다 높았습니다.

    양 위원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70대(27.2%)와 서구 4선거구(26.3%)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회용 전 후보(7.6%)와 양향자 의원(7.5%), 김해정 진보당 서구(을) 위원장(5.9%), 하헌식 국민의힘 서구(을) 당협위원장(4.3%), 김경만 의원(4.0%)은 한자릿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양 위원장(27.7%)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번째로 높은 천 전 의원(22.7%)과의 격차는 전체 후보 적합도 조사보다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 전 의원은 70대 이상(31.9%)과 서구 3선거구(26.3%)에서는 오차범위 내 민주당 후보 적합도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김 의원(8.7%)과 최 후보는(7.7%) 비슷한 적합도 수준을 보였습니다.

    광주서구(을) 유권자들은 가장 지지하는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67.8%)를 꼽았으며, 국민의힘(6.9%), 진보당(4.8%), 정의당(3.7%)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 세대별로 민주당 지지율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고, 국민의힘은 유일하게 18/20대에서 13.5%로 두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극복해야 할 핵심 과제로는 '당내 계파갈등'이라는 응답이 49.4%로 압도적이었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라는 응답도 20.4%로 높았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어떤 지도부 체제로 치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 지도부 체제로 총선 치러야'한다(47.8%)는 응답이 '비대위 체제로 총선 치러야'한다(33.7%)는 응답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광주서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표본수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보정방법 : 2023년 8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 5.5%
    -조사기간 : 2023년 9월 21일(목)~22일(금),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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