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38.8% '전과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의 38.8%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과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의원, 광역ㆍ기초 비례의원,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광주 188명, 전남 638명 등 총 826명입니다.

단체장에 도전한 후보는 85명(광주 19명ㆍ전남 66명)으로, 이 가운데 33명(광주 6명ㆍ전남 27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장 후보 5명 중 2명이 전과가 있었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총 4건, 김주업 후보는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2건의 전과가 있었습니다.

전남지사 후보 3명 중 2명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폭력행위 등 6건,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교육감 후보 5명은 모두 전과가 없었고 전남은 후보 3명 중 장석웅 후보만 업무방해ㆍ집회 시위법 위반 전과 1건이 있었습니다.

광주ㆍ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87명(광주 9명ㆍ전남 60명) 중 전과가 있는 후보는 37명(광주 3명ㆍ전남 24명)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