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24명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에 광주ㆍ 전남 출신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지긋지긋한 호남 홀대론이 또다시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 핵심인 7개 분과 인수위원 24명에 대한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호남 출신에는 전북 출신의 이용호 의원이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에 포함됐지만, 광주 전남 인사는 한 명도 없습니다.
박주선·김동철 전 의원은 정식 인수위원이 아닌 취임식준비위원장과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 부위원장을 맡았을 뿐입니다.
선거기간 수 차례 호남 홀대론이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이 무색합니다.
▶ 싱크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 2월 12일)
- "(더 이상) 호남 홀대론이 아니라 호남 발전론을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가겠습니다."
인수위원 24명에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인수위원들과 인맥을 갖춘 호남 인사들이 적극 나서야 하겠지만, 어려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싱크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그것(국정과제)을 채택하기 위해서 전 정파를 넘어서고 정치적 견해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되고"
대통령직 인수위는 오늘(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주 전남의 시급한 현안 사업들을 윤석열 정부에서 풀어나가기 위한 지역 정치권과 지역민의 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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