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배우자 검증' 대선 후보간 신경전도

    작성 : 2022-02-22 09: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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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선후보의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토론회는 경제 이슈를 주제로 했지만 각종 의혹 검증을 두고 후보들 간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만배 씨의 주요 녹취 발언을 미리 패널로 제작해 "오죽하면 김만배씨가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는다라고 말했고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도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윤 후보에게 공세를 펼쳤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가 듣기로는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씨가 한다더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추경과 관련해서도 두 후보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가 "국민의힘은 왜 추경 처리에 반대하느냐"고 묻자 윤 후보는 "여당에 정부를 설득해 50조원 추경안을 보내라고 했더니 겨우 찔끔 14조원 보내놓고 합의하자고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는 "월급 200만원을 꽤 오랫동안 받았던 김건희씨가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었냐"고 꼬집자 윤 후보는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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