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대선후보의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토론회는 경제 이슈를 주제로 했지만 각종 의혹 검증을 두고 후보들 간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가 듣기로는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씨가 한다더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추경과 관련해서도 두 후보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가 "국민의힘은 왜 추경 처리에 반대하느냐"고 묻자 윤 후보는 "여당에 정부를 설득해 50조원 추경안을 보내라고 했더니 겨우 찔끔 14조원 보내놓고 합의하자고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는 "월급 200만원을 꽤 오랫동안 받았던 김건희씨가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었냐"고 꼬집자 윤 후보는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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