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사수'vs'지지 확산'..호남서 양당 경쟁 치열

    작성 : 2022-02-16 17:29:15

    【 앵커멘트 】
    대선 선거 운동 이틀째를 맞아 호남에서의 선거운동이 더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을 강조하며 복당 인사들이 선거 지원에 뛰어들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또다시 광주를 찾아 지지세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설 연휴 뒤 세번째 호남 방문입니다.

    윤 후보는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그동안 일당 독점 구도 속에서 지역 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호남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현명한 도민과 시민들께서 지역의 독점정치를 깨고 지역주의 타파의 선봉이 되시리라고 믿습니다."

    국민의힘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통합'을 화두로 꺼내들었습니다.

    윤 후보의 '문재인 정권 수사' 발언을 꺼내들며 정치 보복 우려를 강조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한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이 이재명 후보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
    -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저희는 고심 끝에 민주당에 복당하여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광주전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목포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여수에서는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참배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전통적 지지층을 지키려는 민주당과 새로운 지지세력을 확대하려는 국민의힘의 결전이 호남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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