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기후변화 대응기지와 난대식물 생태 관광 거점이 될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에 나섰습니다.
1천 5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비 사업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 수목원입니다.
붉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등 7백 50여 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분포돼 있고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난대림의 보고인 완도 수목원을 국립 에코난대식물원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해남 달마산과 진도 지력산 등 5개 시군이 경합을 벌여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관광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문치호 / 전라남도 후보지 심의위원
- "식물 식생 전문가들은 완도수목원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난대림 군락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립에코난대식물원은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으로 산림청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2025년까지 200ha에 1천 5백억 원이 투입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교육ㆍ연구단지와 휴양지구 등이 조성돼 지역 경제와 관광 등에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됩니다.
남해안의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난대림 자생 등으로 전남이 유력한 가운데 경남 거제와 2파전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형호 /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
- "서남해안 관광벨트 안에 새로운 거점 수목원으로 만들어서 전남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 산림청이 평가단 구성을 마치면 7월 타당성 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8월 최종 사업지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전라남도는 에코난대식물원을 반드시 유치해 생태관광의 거점이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축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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