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계수영대회 관광 특수를 잡아라"

    작성 : 2019-05-07 05:48:16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오는 7월 광주 세계수영대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마련해 6천만 관광시대의 시험대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7월 열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전 세계 209개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찾아 1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광객들로 인해 특수가 기대되는 관광과 숙박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손님맞이가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김명철 / 여행사 대표
    -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맛집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여행상품을 만들어서 해외 쪽 여행사에 홍보 중입니다"

    전라남도도 직접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천혜의 관광 자원과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과 여행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광주·전남 공동 여행상품은 물론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펼쳐질 여수를 중심으로 순천과 연계한 동부권 상품, 천사대교와 섬을 연계한 서부권 상품 등 권역별 여행상품을 개발합니다.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도한바퀴 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신 / 전라남도 관광과장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는 마스터즈 선수와 주요 관광객들을 저희 도로 유인하는데 시군과 공동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관광 전남을 알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자 관광객 6천만 시대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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