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결렬 '희망 잃기엔 아직 일러'

    작성 : 2019-02-28 19:31:10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오늘 지역민들의 관심은 온통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해온 소식에 집중됐는데요.

    시민들은 협상이 결렬돼 아쉽다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간 대화가 다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한 시민들.

    ▶ 인터뷰 : 김혜빈 / 함평고
    -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아서 잘 될 줄 알았는데 마음대로 잘 안 된 것 같아서 아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어느 것도 합의를 이룬 게 없다고 말하자 대부분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봉기 / 광주광역시 산수동
    - "이렇게 어렵게 만나게 됐는데 (협상이) 깨지는 걸 보니까 너무 실망이 큽니다"

    대북제재 완화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길 바라는 시민은 아직 희망을 잃기엔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점 / 광주광역시 치평동
    - "기대하고 있죠 모든 것이 (한 번 더) 만나면 (협상이) 잘 되겠죠"

    일부 시민들은 우리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진솔 / 진도군 임해면
    - "양측이 원하는 게 너무 달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이 돼요. 우리나라도 (중재자로) 참여를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시민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 평화가 가까워지길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석, 안동훈 / 나주 금성고
    - "3차 때는 좋은 결과가 있어서 한반도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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