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00일] "묵은 현안 해결" vs "미래 비전 없다"

    작성 : 2018-10-04 18:50:46

    【 앵커멘트 】
    새 지방정부 출범 백일을 맞아 kbc가 연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취임 후 백일동안 새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중심으로 시정 방향을 옮겨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이용섭 시장은 취임 100 일동안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우선 정부 지원을 받게된 광주역과 송정역 주변 개발 사업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광주역 일대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1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표적인 광주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13년 표류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민간공원 특례사업도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고
    민간 공항 우선 이전으로 전남과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군 공항 이전 논의는 여전히
    불투명한 단곕니다.

    새로운 비전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채 해묵은 현안에만 매몰된 백일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 시장은 새로운 광주 만들기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행정에도 우선순위가 있어야 되고 기승전결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백일은 일자리인프라, 일자리시스템, 일자리고속도로를 깔았다 이렇게 생각을 해주시고요"

    시민들은 기존 현안 해결을 넘어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시정을 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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