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예산 적극 지원..北 참여 제안

    작성 : 2018-10-01 19:22:01

    【 앵커멘트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7월 열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응원단의 수영대회 참가를 북측에 정식 건의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조영택 세계수영대회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수영대회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세계인들의 수영 축제인데 국가 예산이 부족해 보인다며 국회 예산결산심사에서 국비 예산 169억 원이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 "당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고, 국가 예산이 덜 책정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예결위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습니다."

    10*4 공동선언 11주년 행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이해찬 대표는 북한 선수단의 광주 세계수영대회 참가도 실현되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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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국회 대정부 질문*답변에서 북한 응원단의 광주 수영대회 참가를 건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대회인 수영대회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북한 응원단의 참가를 바라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이 논의가 있었습니까?"

    ▶ 인터뷰 : 조명균 / 통일부장관
    - "정상 차원의 논의는 없었습니다만, 정상회담 기간 중 저는 북측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가서 북측에 제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광주를 포함한 지방도시들이 평양예술단의'가을이 왔다' 공연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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