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ㆍ통합을 계기로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선 노선 확대와 관광객 증가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20일,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전 시한은 2021년까집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11년이나 끌어온 통합 문제를 민선 7기 첫 상생협의회에서 매듭짓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간공항 통합으로 현재 30만명 수준인 무안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백4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선 노선 확대와 맞물리면서 무늬만 국제공항이라는 오명을 벗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천, 김해, 대구 등 다른 국제공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올해 들어 무안국제공항의 신규 노선 취항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싱크 : 제주항공 관계자
-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노선에 대한 지방발 신규 취항과 운항 횟수를 더 늘려서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 항공사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KTX 노선까지 확정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북과 충청권 여행객들까지 흡수하게 되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민간공항 통합이 확정되면서 군공항 이전 논의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광주시가 민간공항 우선 이전을 약속하면서 군공항 이전 논의 역시 국방부의 작전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ㆍ무안공항의 통합을 계기로 지역 발전을 바라는 시도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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