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 솔릭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완도 보길면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석 달 반에 광주전남을 다시 찾은 이낙연 국무 총리가 직접 밝힌 것인데요,
피해 복구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돼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집채만한 파도에 등대가 기울었습니다.
3백미터 길이의 해안도로는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달 24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든 완도 보길면은 양식장과 시설물이 망가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광주전남을 찾은 이낙연 총리는 완도 보길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낙연/ 국무총리
- "이번에는 피해가 큰 완도 보길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거의 준비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보길면의 잠정 피해액은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기준인 4억 5천만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공공시설 복구에 드는 비용을 최대 80%까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총리는 바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국고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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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요청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됐던 광주 세계 수영대회 추가 예산 백69억도 가을 정기 국회에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국무총리
- "여야 간에 지혜 있는 협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정부도 열린 자세로 협의 결과에 따르겠습니다."
최근 부정적 기류가 감지됐던 한전공대 설립에 대해서는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정부의 의지에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촉구 농성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속도감 있게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총리는 1년 4개월 동안 광주전남을 12차례 방문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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