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2차 공모에 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10년 넘게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던 어등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뒤 13년째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중소상인들의 반대로 상가시설 확대 계획이 무산된 이후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2월, 한 차례 공모를 통해 5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중도 포기하거나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새 지방 정부 출범 이후 광주시가 2차 공모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주식회사 호반과 주식회사 국제자산신탁 등 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1차 공모때 탈락했던 국제자산신탁은 이번 2차 공모에 또다시 나섰습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의향서 제출 과정을 생략한 광주시는 곧바로 사업계획서 심사에 들어갑니다.
이달 안에는 두 업체 중 한 곳을 우섭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선정 과정에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시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합니다.
▶ 인터뷰 : 김용승 / 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장
- "추천해서 전문위원 평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주로 평가는 전문위원들이 평가해서 결정하는데 2개 업체에 대해서 시민 평가를 반영하는 거죠."
10년이 넘는 표류 끝에 새 사업자 공모가 진행되면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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