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ㆍ지리성ㆍ편의성 고려..구간 경계 10월 확정

    작성 : 2018-08-27 19:31:02

    【 앵커멘트 】
    자치구간 균형 발전을 위한 광주시 경계조정안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연구 용역을 통해 세 가지 방안이 제안된 가운데, 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자치구간 경계조정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세 가지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첫번째 안은 동구와 북구의 일부 경계만 조정하는 것입니다.


    동구와 인접한 두암동과 석곡동 등 북구의 6개 동을 동구로 편입하는 방안으로 무등산국립공원에 대한 관리 일원화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 안은 첫번째 안에 더해 광산구 첨단 1,2동을 북구로 편입시키는 것입니다.//


    대규모 경계조정을 전제로 한 세번째 방안은 두 번째 안에 북구 중흥동과 신안동 등을 더해 동구로 편입하고 광산구 월곡동과 운남동 등을 서구로 편입하는 안입니다.

    풍암지구도 서구에서 남구로 바뀌게 됩니다.//

    ▶ 싱크 : 박종관 / 백석대 교수
    - "지역형평성을 가장 1순위로 적용하고 보완 대안으로서 자연지리성, 주민의 생활편의성, 지역정체성 이런 것들을 보완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최종 방안이 어떻게 확정될지는 미지숩니다.

    선거구 조정에 따른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데다 인구와 세수 증감 여부 등에 민감한 자치구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이성수 / 광산구 부구청장
    - "혹시 첨단 1,2동 주민들이 북구로 가는 것을 원하실지는 모르지만 그런 상황이 생기면 소란스럽고 주민 반발이나 이런 부분이 충분히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돼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광주시는 다음달까지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친뒤 오는 10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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