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달 말로 예상됐던 광주시와 현대차의 완성차 투자 협약 체결이 무산됐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광주시가 협상단도 다시 구성하기로 해 투자 유치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협약 체결이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달 안에 마무리짓겠다던 이용섭 광주시장의 약속이 사실상 무산된 겁니다.
▶ 싱크 : 이병훈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려고 그 동안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만 노사민정 간의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안타깝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노동계 소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노사민정 협의를 통해 협상단을 재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광주시 주도로 진행된 협상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하고, 노동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접촉해 온 현대차가 노동계까지 참여한 새 협상단과 논의를 이어갈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타당성 조사와 사업성 분석 등 법인 설립에 대한 용역을 뒤늦게 추진하면서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장연주 / 광주시의회 의원
- "사업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해 보기도 전에 시가 협상결과부터 먼저 발표하겠다니 앞뒤가 뒤바뀐 행정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투자 협약 체결이 연기되면서 현대차 투자 유치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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