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충청~강원 잇는 '강호축', 신 성장동력으로 개발

    작성 : 2018-08-14 18:44:32

    【 앵커멘트 】
    혹시, 강호축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경부축 위주의 국토발전으로 상대적 소외를 받고 있는 호남과 충청, 강원을 발전시키자는 국가균형발전 모델인데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광주·전남과 충북 등 8개 시·도단체장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목포, 광주에서 오송, 제천, 강릉을 잇는 '강호축'은 국토를 '경부축'과 함께 X축으로 연결합니다. (out)

    <미니 - cg2>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은 1970년 이후 지난 50년 동안 인구와 예산의 80%, 조세수입의 60%를 독점해 왔습니다. (out)

    이런 불균형 해소와 새로운 국토발전을 위해 호남,충청 등 8개 광역지자체장이 '강호축' 개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강호축'을 제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강호축'을 잇는 철도와 도로망이 완성되면 목포에서 강릉간 소요시간은 3시간으로 단축됩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에는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신사업, 바이오화학 등 전략산업 육성은 물론 soc확충으로 남북교류 시대를 대비하는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강호축'이 개발되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남북 교류와 한반도 평화의 수혜 대상 지역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관 지자체만 27개, 면적 2만 5천㎢, 총 길이는 약 1,400㎞에 이르는 '강호축'은 내년 10월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될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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