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 광주 518인 평화통일 선언

    작성 : 2018-04-25 18:50:21

    【 앵커멘트 】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역민 5백여 명이 남북화해, 협력을 기대하며 평화통일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학계와 노동계,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광주 지역 각계 인사 518명이 채택한 평화통일 선언문.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의 결과가 남과북, 미국과 중국 등 4개국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로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 인터뷰 : 박종익 / 6ㆍ15선언공동실천 집행위원장
    - "이번 정상회담도 성공적 개최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시대가 반드시 열렸으면 좋겠다는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5ㆍ18민주화운동 정신이 남북통일로 이어지로도록 다양한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상회담 직후인 다음달 남한과 북한, 해외인사 등이 참여하는 평화 한마당 행사를 광주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싱크 : 장세레나 / 광주전남여성연합 상임대표
    - "현재의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오월정신을 평화와 통일로 승화시키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특히 내년 광주 세계수영대회에 북측 대표단을 초청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평화통일 선언과 함께 금남로에 한반도기
    천2백개를 내걸고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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