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도지사 확정...본격 선거전 속 민심 변화 주목

【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민주당이 시*도지사 후보를 확정한데 이어
조만간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를 선합니다.

광역 단체장 후보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원내 야당은 기초 단체장 후보를 잇따라 결정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 독주와 오만한 태도에 기인하는 심상치 않은 민심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확정된 데 이어 광주시장 이용섭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과반을 확보해 공천티켓을 따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 "시민의 뜻을 받들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27일 광역의원 경선에 이어 다음달 3일 기초단체장 경선을 끝으로 공천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시*도지사 후보를 찾지 못한 민주평화당은 13곳의 기초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고, 바른미래당은 지방의원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오만한 태도와 댓글 조작 의혹이 겹쳐 '견제론'이 부상하는 등 호남민심의 미묘한 변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교수
- "(민주당이) 오만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죠. 겸손한 판단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다 인정할 겁니다. 높은 지지율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행동하지 못하죠. "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를 누른 무소속 당선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호남의 정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여야가 사활을 건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민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