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후폭풍..광주시 현안 사업 차질 우려

    작성 : 2018-04-09 22:40:01

    【 앵커멘트 】
    윤장현 광주시장의 재선 불출마 선언 이후
    광주시 현안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 역점 사업인 광주형일자리 투자 유치 사업은 감사가 진행 중이고, 도시철도 2호선
    착공과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갈등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시민시장으로서의 부여받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난 4일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한 약속입니다.

    하지만 불출마 선언 이후 대외 일정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특히 윤시장이 강조했던 광주형일자리 유치 사업은 사실상 업무가 정지된 상탭니다.

    자동차밸리추진위원회 문제와 메드라인 투자 유치 사업은 감사가 진행중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내부적으로 사업 추진하는데 어떤 차질이 생겨서 지연되고 있다고 저희는 파악하고 있거든요."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문제도 관심 밖으로 밀려 났습니다.

    ▶ 인터뷰 :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계획과장 / 안주태
    - "6월 정도되면 저희가 (환경영향)평가서를 국토부에 접수를 하고 국토부에서 또 환경부에 협의 요청도 하고 계획을 그렇게 잡고 있습니다."

    광주시장 후보들이 2호선 착공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실제 착공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다음 달 최종 사업자 확정을 앞둔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는 어등산 개발 사업도 지지부진입니다.

    6월 선거 이후 새 시장이 취임하기까지는 두 달 반이 남은 상황.

    광주시 핵심 현안이 선거에 묻히면서
    시정 공백 상태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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