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겨요"..문화전당ㆍ금남로 일대, 축제 공간으로

    작성 : 2018-04-06 21:20:36

    【 앵커멘트 】
    봄을 맞아 광주 도심이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린지페스티벌과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관광 트레일 등이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음악과 무용, 전통예술 등 다채롭고 실험성 높은 공연으로 광주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프린지페스티벌.

    4개월여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늘(7일)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올해 프린지페스티벌은 '비상'을 주제로 한층 더 과감하고 특색있는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형균 / 프린지페스티벌 감독
    - "올해는 아시아문화전당과 협업을 통해서 주변으로 공간을 확장하고요. 구시청사거리, 충장로 공간까지 프린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거리 예술축제 '어여쁘다 궁동'도 내일 개막합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예술가, 지역 상인들이 3개 분야로 주제를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시도됩니다.

    ▶ 인터뷰 : 조현희 / 어여쁘다 궁동 대표
    - "미술심리치료나 칵테일 심리바 등 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가 있어요. 이런 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다른 축제장에서는 만날 수가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주 지역 유명인사들을 소재로 한 테마길 걷기 프로그램도 첫 선을 보입니다.

    '도심관광 트레일'이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시인 김현승과 의제 허백련, 작곡가 정율성은 물론 지역 출신 케이팝 스타들과 5월 민주열사들의 흔적을 따라 걷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도심관광 트레일 해설사
    - "해설사와 해설을 들으시는 분들이 함게 걸으면서 또 체험도 하면서 길을 선택해서 걸어가는 그런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광주 도심이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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