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광주·전남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에서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한 곳은 영암ㆍ무안ㆍ신안 선거구인데요.
국민의당 박준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2년 5개월 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잃은 곳입니다.
다른 한 곳은 광주 서갑인데요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의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결국 송 전의원이 뱃지를 내놓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영암ㆍ무안ㆍ신안 선거구의 경선을 위해 공모에 나선 반면, 광주 서갑에 대해서는 공모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계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무안영암신안 선거구는 최근 민주당의 1차 후보 공모 지역구로 발표되면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공모 마감 결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와 백재욱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 2명이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광주 서구갑은 전략공천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 공모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서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들리고 있습니다.
▶ 싱크 : 이개호/민주당 최고위원
-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 않겠냐(고 말하는데 현재까지) 상황이 구체적으로 방향이나 나온 것은 없죠"
민주당 광주 서갑에는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노무현재단 광주 운영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두 후보는 전략공천설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무안영암신안의 경우 민주평화당 이윤석 전 의원이, 서구갑의 경우 민주평화당 김명진과 기독당 한정배 무소속 김홍주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당한 패배를 이번 재선거에서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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