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민주당 입당 여부..초반 최대 이슈로

    작성 : 2018-03-22 05:23:17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은 가능할까요?

    민주당 경선 초반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의 민주당 입당 여부는 어제도 최고위원회 안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를 초청 강연한 것이 빌미가 되면서 민주당 내부의 반대
    여론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남지사 출마를 접고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복귀한 이개호 의원의 반대가 완강합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민주당 최고위원
    - "심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지, 과거의 행적이 당의 이념이나 강령에 적합했는지, 도덕적으로는 떳떳한지..."

    반면 장만채 전 교육감은 당헌ㆍ당규상 민주당 입당에 결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연에는 안철수 후보 뿐만 아니라 각계의 인사들이 다녀갔다는 항변입니다.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은 사안을 갖고 입당을 막겠다는 것은 집권당이자 공당으로써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장만채 / 전 전남도교육감 (지난 15일)
    - "비중 있는 분들이 교육계에 와서 말씀하고 의견을 듣는 것은 우리 교육 가족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일인데 그걸 정치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만약 민주당 입당이 불발될 경우 장 전 교육감이 무소속 출마를 하거나 다른 당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럴 경우 전남 지사 선거는 본선에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예측불가능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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