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이 보유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 편리한 여객선터미널 일 텐데요.
낡고 비좁았던 여객선터미널들이 속속 개선되면서 전남 섬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982년 만들어진 완도항 여객터미널이 확 바뀌었습니다.
선박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새 건물은 이용객 1,750명과 차량 200대를 동시에 수용합니다.
제주도와 청산도 등을 오가는 연 이용객 121만 명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길 / 완도군 완도읍
- "예전에는 건물이 낡고 주변 주차시설이 협소했고, 지금은 보다시피 이렇게 넓은 주차시설 공간과 좋은 조망시설을 갖춰서 이보다 더 좋은 시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동안 매표소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낡은 여객선터미널은 낙후의 상징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송선욱 / 해남 군민
- "춥고 비도 막을 수 없고, (표 끊으면) 바로 가야 되니까.. 쉴 공간도 없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고흥 녹동항을 시작으로 여객선터미널 4곳이 신축됐고, 해남 땅끝항과 진도항 2곳도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out)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특히 섬 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매우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 여행의 첫 인상인 여객선터미널이 하나둘씩 바뀌면서 전남 지역 섬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c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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