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손쉽게 김장을..." 김장대전 개막...나눔도 줄이어

【 앵커멘트 】
찬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는데요,

광주 김치타운에는 손쉽게 김장을 하려는 가족들과, 또 소외된 이웃과 김치를 나누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테이블 위에 올려진 절인 배추와 양념,

간단한 손질을 마친 뒤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김치를 버무립니다.

빛고을 김장대전이 광주 김치타운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연례 행사인 김장을 보다 간편하게 하기 위해 참가를 신청하는 가족이 줄을 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실아 / 목포시 석현동
- "일단 설거지 안 해도 되고, 재료 사와서 준비해야 되는 수고를 덜고 그러니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과 김장김치를 나누기 위한 따뜻한 마음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이석구 / 매일유업 광주공장
- "저희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광산구청과 연계해 가지고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를 불우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장대전에서는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배추와 갖은 양념을 10kg에 5만 원에 저렴하게 구입해 김장을 담글 수 있습니다.

납품되는 재료들은 김치명인의 검수도 거쳤습니다.

▶ 인터뷰 : 남택송 / 광주광역시 식품산업담당
- "무ㆍ배추는 저희들이 관내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서 전량 수급하고 있습니다. 농가에게도 안정된 판로를 개척해주게 됩니다."

김장대전은 다음달 12일까지 광주 김치타운에서 계속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