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 쟁탈전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준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 모두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공천룰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평가 자료를 제출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공천심사 때 10% 감점을 받게 됩니다.
특히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전략공천 권한을 부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시도당위원장의 사퇴시한을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 중인데, 불만의 목소리도 새어나옵니다 .
▶ 싱크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대변인
- "지방선거와 관련한 당헌*당규의 해석과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시행세칙을 준비해서 논의하고 보고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에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흥행시키겠단 전략으로, 지난 총선에서의 호남 돌풍을 재현하겠단 구상입니다.
▶ 싱크 : 주승용/국민의당 지방선거기획단 준비위원장
- "지방선거에서 당의 사활을 걸고 개혁 공천을 통해서 훌륭한 후보를 국민들에게 선보여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남에서도 답보상태에 빠진 지지율과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에 대한 당내 갈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않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안고 뛰게 된 민주당과 지난 총선에서 호남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 지방선거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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