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젊은 층과 5*60대의 표심이 엇갈리면서 세대가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는 60대 이상이 28%를 넘을 정도로 비중이 가장 높은데요..
이들 60대 이상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쁜 후보를 대신해 부인들이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내조 정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가
빛고을 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의 부인들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부인
- "남편이 직접 만나지 못하는 분들. 특히 상당히 소외되거나 어려우신 분들 찾아뵙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도
지난주부터 빛고을 건강타운에서 네 번이나
배식 봉사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인
- "광주도 아프고 전남도 아프고 호남이 아프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픔은 서로 치유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두 후보의 부인들이 광주에서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이 연령대의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우복(74세) / 광주시 월산동
- "얼굴도 보니 정이 생기고, 마음이 쏠리더라고요. TV 볼 때보다 실물을 보니 좋은 감정이 더 가더라고요."
지난달을 기준으로 광주*전남 선거 가능
인구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28.3%로
가장 높습니다.
그다음으로 40대와 50대가 19.7%,30대가 15.6%, 19세를 포함한 20대가 16.5%를 차지합니다.
대선 후보 부인들의 감성적인 내조 정치가
60대 이상에서 어떤 효과를 끌어낼지
또하나의 관심 포인트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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