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모를 뽑으려다 패혈증에 걸려 뇌사 판정을 받은 미국 남성이 기적적으로 회복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남성 스티븐은 2022년 패혈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폐렴, 장기 부전 등 각종 합병증이 심각했고, 심장까지 감염이 진행되면서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료진은 그에게 뇌사 판정을 내렸습니다.
스티븐을 패혈증에 걸리게 한 건 사타구니에 난 털이었습니다.
그는 살 안쪽으로 자라는 이 털을 뽑아 없애려다 알 수 없는 세균, 혹은 미생물에 감염됐습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스티븐은 한 달 동안 심장과 폐, 손상된 장기 등 수 차례 시술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우려한 뇌 손상도 없이 의식을 찾았고, 최근에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패혈증 #체모 #사타구니 #장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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