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러 전쟁범죄 증거 수집..제재안 검토

    작성 : 2022-05-08 1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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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의 전쟁범죄 증거를 수집해 국제기구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가 우크라이나 보건의료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2백 건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WH0 관계자는 "보건의료 시설을 겨냥한 의도적 공격은 국제인도법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WHO가 계속 기록하고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이 그런 공격의 배후에 있는 범죄 의도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완파하거나 훼손한 보건의료 시설은 4백 곳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WHO 회원국들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WHO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재 결의안을 오는 10일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제재안에는 터키, 프랑스, 독일 등 최소 38개국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조사 거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 때문에 사법처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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